고려 후기 사회 경제 구조의 변화와 신흥 세력의 성장

고려 후기는 원 간섭, 왜구의 침입, 홍건적의 난 등 외부 위기뿐 아니라 내부 사회 구조의 심각한 변화가 일어난 시기였다. 권문세족의 토지 독점은 농민 몰락을 불러왔고, 이에 따른 사회 불안은 개혁 요구로 이어졌다. 한편, 신진 사대부와 신흥 무인 세력이 성장하며 새로운 사회 질서를 준비했다. 이 글에서는 고려 후기 사회 경제 구조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권문세족의 토지 장악

고려 후기 권문세족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토지를 대거 장악했다. 그 결과 국가의 수조권은 약화되었고, 농민들은 토지를 잃고 소작농으로 전락했다. 이는 국가 재정 악화와 농민 불만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농민의 몰락과 저항

토지를 잃은 농민은 소작에 의존하거나 유민으로 전락했다. 일부는 산간이나 국경지대로 떠나 생계를 이어갔고, 또 다른 일부는 농민 봉기로 저항했다. 이러한 농민 저항은 고려 후기 사회 불안의 상징이었다.

신흥 세력의 성장

권문세족과 대비되는 새로운 세력이 성장했다. 과거를 통해 진출한 신진 사대부는 유교적 개혁 이념을 내세우며 정치에 진입했다. 또한 군사적 혼란 속에서 성장한 신흥 무인 세력도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들의 등장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움직임이었다.

고려 후기 사회 경제 구조 정리

구분 특징 의의
권문세족 토지 독점, 불법 수조권 행사 국가 재정 약화, 농민 몰락
농민 소작농·유민 증가, 봉기 발생 사회 불안 심화, 개혁 요구 확대
신진 사대부 유교적 개혁론 제시, 정치 진출 조선 건국의 사상적 기반 형성
신흥 무인 군사 활동 통해 성장 사회 권력 구조 변화에 기여

사회 구조 변화의 의미

고려 후기 사회 경제 구조의 변화는 단순히 한 시기의 혼란이 아니라, 새로운 체제를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권문세족 중심의 질서가 무너지고, 농민 저항과 신흥 세력의 부상이 결합하여 조선 건국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따라서 고려 후기의 사회 변화는 한국 중세사에서 근세사로 넘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결론: 고려 후기의 혼란은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었다

권문세족의 토지 독점과 농민 몰락은 사회 혼란을 심화시켰지만, 동시에 신진 사대부와 신흥 무인의 등장을 촉발했다. 이는 고려 말 개혁 정치와 조선 건국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되었다. 따라서 고려 후기 사회 경제 구조의 변화는 몰락과 탄생이 교차한 역사적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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